지역문화도시 지정 추진, 자유로 문화예술 관광벨트 거점 육성 등 지원

박재홍(62,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주출판도시를 지역문화도시로 지정하여 ‘문화가 밥이 되는 도시 파주’의 키 스테이션(key-station)으로 육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출판도시 2단계 건립 완료를 앞두고 세계적인 문화클러스터로의 발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박 후보자는 자유로를 축으로 ‘출판도시-헤이리-영어마을-임진각-판문점을 잇는 문화예술 관광벨트 조성’ 공약을 설명하고, 출판도시를 “파주의 문화예술 네트워크 중심거점으로 삼아 세계적인 문화클러스터로 발전하는 방안을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출판도시의 발전방안으로 협의회가 제시한 ‘행정복합지원센터 건립, 문화시설용지 개발, 문발교차로 및 IC 성능 개선, 대중교통 노선 증설, 우수 출판영상 콘텐츠 개발 및 전시 지원’ 등의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출판도시는 2018년 2단계 입주가 완료되는 국내 최대 국가문화산업단지로 총면적 150만㎡, 입주업체 400여개, 고용인원 8천명, 연매출 1조 4000억원에 이르며, 국내 출판물의 35%를 생산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이 매년 파주시에 납부하는 재산세가 40억 원으로 추정되며,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공적인 복합 문화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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