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수 경기도의원이 파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14일 박 의원은 오전11시 운정역 앞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수 도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평화통일의 길목인 파주시는 지난 20여 년 가까운 세월동안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온 제게 가장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군사도시 파주, 접경도시 파주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희망찬 파주, 미래 대한민국 중심, 새로운 파주를 대표하는 운정신도시의 중심에 서있다고 말했다.

택지개발사업이 중단되어 자칫 반쪽짜리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서 수용 주민들과 함께 운정3지구 사업 정상화를 위해 LH와 정부를 상대로 목숨바쳐 싸워 지금의 완성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피와 눈물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장기간 시장 공백이라는 재앙을 다시는 파주시민들이 당하지 않기 위해 철새 정치인들에게 파주시의 선장을 맡길 수 없다며 이로 인해 10년 이상 후퇴한 현실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파주시민과 함께 70만 자족 도시로 만들기 위해 파주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제 지방분권, 지방자치는 진정한 시대적 흐름으로 우리 행정은 그 중심축이 되어 시민들게 서비스를 해주어야 하므로 지자체장은 그 지역을 잘 알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행정가이어야 한다고 강조, 운정3지구대책위원장으로 쓰러져가던 운정신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살려냈으며 경기도의원로서 정치적, 행정적 소통의 경험을 한 자신이 시장출마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용수 의원은 앞으로 파주시장으로서 일할 “5대 핵심 공약 어젠다”를 발표했다.

첫째, 남북평화통일의 길목 파주, 운정신도시의 정책 개발로 70만 자족도시를 파주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운정1,2지구와 조화로운 운정3지구 조기 완성에 최선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둘째, GTX 파주출발 연다산동 차량기지를 문산역으로 이전하고 기존 차량기지 예정지는 복합문화지역으로 개발 추진하겠다.

더욱이 파주시가 실시한 2015년 4월 ‘GTX 차량기지의 문산차량기지 공용 검토 용역’ 최종 보고서에도 사업성이 있다고 나타났다며 현재 교하차량기지 신설부지는 복합문화지구로 개발해 운정신도시 및 파주시민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문산역 인근에 노량진 수산시장 규모 365일 운영 대규모 장단콩·개성인삼 판매, 음식점, 동대문 두타와 유사한 관광 랜드마크 건물을 건설, 지역주민 참여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

넷째, 자유로 문화벨트 완성을 위한 파주출판도시 3단계를 추진하겠다.

1단계, 2단계에 이어 3단계 조성을 통해 약 1000여개의 문화기업 입주로 세계적인 자유로 문화예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홍대→상암동→킨텍스→출판도시→헤이리 예술마을→임진각 평화누리로 연결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다섯째, 권역별 발전 방향을 제시, 운정, 교하 문화교육 중심축, 조리, 광탄, 파주, 법원 산업중심축, 문산, 탄현 남북교류지원 중심축, 금촌, 월롱, 행정교육중심축, 적성, 파평, 군내, 장단 관광 힐링예술 중심축으로 조성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이 쉼없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의 도시를 만들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